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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하고 있다.
외국에 사는 친구들의 집에 머무르며, 그곳에서의 삶을 누려보고 있다.
이런 기회가 아무한테나 있는 것은 아닐터인데,
그러고 보면 운이 많고, 인복이 많은 사람 같다.
열심히 회사를 다니다가 만4년을 채웠을 때, 회사를 관둘 수 밖에 없었다.
사는 느낌을 전혀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2017년 1월부터 시작된 여행이었지만 8월이 되어서야 정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하고싶은 것이 없다는 슬픔과 기쁨을 느낄 수 없는 일상이 조금씩 걷어지는 느낌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생각으로 생각나는데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지금부터 기록할 이야기는 지난 7개월의 이야기 이거나,
오늘의 이야기 이거나,
꿈꾸는 이야기로 채워볼 예정이다.
어떤 카테고리를 만들지 아직 생각이 없지만,
내가 하루하루 지내며 되찾은 행복에 대해서,
간단히, 때로는 세세하게 기록해 볼 생각이다.
기록하라고 잔소리하던 친구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첫번째 글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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