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메뉴는 여려가지 콩이 어우러진 '콩수프'다.한국에서 먹던 수프는 크리미하고, 재료가 조금씩 동동 떠있는 음식이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이번 음식은 '수프'가 맞나 헷갈린다.재료도 간단하고, 조리법은 더 간단하다. 하지만 재료의 맛은 살리면서 어우러지는 담백한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학창시절, 입에 대지도 않던 콩을 후루룩 넘어가게 만든 마법같은 건강 레시피를 기록해보았다. 재료렌틸콩 530g, 레드빈 400g, 완두콩, 옥수수콘, 당근양파 1개, 콜라비 1개(양배추 대체 가능), 케일 조금소금, 후추, 육수가루, 마조란, 카레가루 조금씩 양파, 콜라비, 케일을 잘게 썰어 볶아준다.이번 조리할 때는 냉동된 케일을 사용했는데, 다 조리된 형태를 냉동시킨거라 양파와 콜라비를 먼저 익히고 나중에 넣어주었다...
평소 토마토파스타보다는 크림파스타를 선호한다. 시중에서 파는 토마토소스에서 나는 신맛을 안좋아하는 이유가 컸다.오늘 만들어본 파스타는 파는 소스가 아니라 직접 토마토를 갈아서 만들어 보았다.파스타를 먹는 내내 함께 씹히는 야채 덕분에 더욱 건강한 느낌이었다. 재료토마토, 양파, 샐러리말린토마토 5개, 간 토마토 500g, 마늘 8개, 해바라기씨 한줌, 바질 한줌, 오레가노 믹스 조금파스타, 치즈 토마토, 양파, 샐러리를 잘게 다져서 약불에 볶아준다.말린토마토, 간 토마토, 마늘, 해바라기씨, 바질, 오레가노를 믹서로 갈아준뒤 볶은 야채에 넣어준다.약불에서 20~25분 끓여주면, 향이 변하는 걸 느낄 수 있다.향신료가 재료에 배어 들면서 나타는 현상인데, 타지않도록 잘 저어주며 끓여준다. 사진에는 없지만,..
오늘의 음식은 독일의 음식을 변형한 '감자버거'다.독일에는 한국의 감자전과 비슷한 'Kartoffelpuffer(구글번역 : Potato Pancakes)'가 있다. 간장을 찍어먹는 대신, 사과무스와 같이 달콤한 소스를 얹어먹는다. 친구님의 상상력으로 채소무스와 치즈를 얹어 색다르게 변형해보았다. 재료Kartoffelpuffer (직접 만드는 경우 - 감자2개, 양파1개, 전분 1스푼, 소금 조금)케일 많이, 비트 한줌, 복숭아 무스 3스푼, 와사비 작은 한스푼, 크림치즈 3스푼, 땅콩버터 작은 한스푼, 해바라기씨 한줌슬라이스 치즈 올리브유를 두르고 냉동케일을 해동시켜 준다. (얼지않은 케일의 경우, 슬라이스 썰어서 바로 사용하면 된다.)마늘가루와 후추로 간을 더해준다. 해동한 케일, 비트, 복숭아 무스..
일본국수 '야끼소바'는 갈색이다. 원래는 '우스터소스'가 들어가는데 시중에서 파는 제품에는 인공감미료가 많이 들어가는 관계로 색다른 소스를 활용한 소바를 먹었다. (물론 요리는 친구가 했다 :) 재료 야끼소바, 양파 3개, 양배추, 완두콩, 당근, 옥수수 토마토 1개, 사과 1개, 꿀, 간장 두큰술, 땅콩버터, 레몬주스 조금(식초 대체 가능), 다진 마늘 작은 한큰술 파슬리, 마요네즈 (요리가 다 된다음 집에 도착한 관계로 사진은 없다...) 1. 소바를 삶아준다. 2. 토마토, 사과를 갈아주고, 꿀, 간장 두큰술, 땅콩버터, 레몬주스, 다진 마늘을 섞어 소스를 만들어준다. 3. 야채를 볶는다. 양파와 양배추의 숨이 죽을때까지 충분히 볶아준다. (숨이 죽고나면 생각했던 양보다 훨씬 적어짐으로 감안해서 양..
카레는 정말 정말 좋아하는 메뉴다. 한창 야근할 때, 카레로 스트레스를 풀곤 했었다.의 '카라아게&토마토아스파라거스 카레'를 매운맛 3단계로 먹곤했는데, 맛도, 양도 대 만족이었다. 아스파라거스 하나, 토마토 하나, 핑크색 무 하나 얹어서 입에 넣으면, '세상 행복'해진다. (허겁지겁 먹다 정신차리고보면 항상 빈그릇이었다;)친구가 카레를 해준다기에 '오뚜기 카레'도 감지덕지려니 했는데, 너무나 호사스런 요리가 '뙇' 나오는게 아닌가.간단하지만, 맛좋고, 건강한 음식, 한국에 돌아가면 꼭 만들어 보려는 일념으로 꼼꼼히 기록해 보았다. 재료가지, 홀토마토 통조림, 생강채소는 기호에 따라 넣기 (호박고구마, 양파, 브로컬리줄기, 파프리카)카레는 한가지 종류만 있어도 됨 (카레 페이스트-1인분에 1스푼, 카레가..
예로부터 비빔밥을 괜히 완전식품이라 칭한게 아닌것 같다.고기없이 야채만 풍성히 들어있어도 맛있게 한그릇 뚝딱 비울 수 있는 완전음식.비빔밥 앞에서는 베지테리언, 非베지테리언 모두 동등히 행복해질 수 있다 :) 재료채소는 기호에 따라 넣기 (브로컬리 줄기, 양파, 피망, 호박, 버섯), 순무계란후라이, 고추장, 참기름 채소를 볶아준다. 단단한 순서에서 무른 순서로 넣어 볶아준다.(브로콜리줄기, 양파 - 피망, 호박 - 버섯)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준다. 순무는 얇게 채썰어 준비한다. 계란 후라이는 기호에 따라 반숙 혹은 완숙으로 준비한다.고추장, 참기름 얹어 비비면 비빔밥 식사준비 끝~!! 채소까지 정성스레 간을 더해 볶아주었더니 고추장을 많이 넣지 않아도 맛있다.사진 보니까 다시 배고프다 ^_ㅠ... 오늘..
나는 소음인이다. 소음인은 체질상 고기보다는 생선이 좋다.하지만 생선의 비릿한 맛을 싫어하는 나로써 정어리 통조림은 엄청 낯선 재료였다.신기하게도 정어리는 하나도 비리지 않았다.예전에 에서 생선요리 특집을 본적이 있는데, 그때도 통조림 생선이 비리다는 편견은 버리라고 했던게 생각났다. 그럼에도 통조림이 비리다는 편견이 박힌 이유는 아마도 의 '꽁치 샌드위치'가 한몫 하는 것 같다; 재료정어리통조림, 양파, 감자, 버섯동치미국물, 레몬주스, 와사비, 땅콩버터, 간장, 꿀 각 한큰술, 사과퓨레 두큰술(설탕 대체 가능), 참기름 조금, 마늘가루, 생강가루(소금 대체 가능) 먼저 감자, 양파를 깍둑썰기해서 볶다가 어느정도 익으면 버섯을 넣어 볶아준다.야채가 다 익으면, 정어리 통조림을 넣고 같이 볶아준다. 볶음..
오늘은 귀가가 늦은 이유로 친구의 요리과정을 지켜보지 못했다 ㅠ_ㅠ처음보는 비주얼이었는데, 너무 신기하면서도 맛있는 조합이었다. 이 음식은 독일음식을 친구가 한국식으로 개량한 버전이다.독일 사람들은 시금치랑 '람'이라는 요구르트랑 섞은 시금치 퓨레, 으깬감자에 오믈렛을 곁들여 먹는데친구는 시금치 퓨레에 고추가루, 마늘가루, 후추, 파슬리를 섞어 매콤한 맛을 살리고,오믈렛 대신 두툼한 계란말이를 만들었다.시금치가 이렇게 맛있을줄 몰랐다. 저녁식사는 여기서 끝났지만, 친구는 복숭아를 다듬기 시작했다.혼자사는 사람들의 비애는 장을 봐오면, 다 먹기도 전에 절반이상 버리는 경험을 하게된다는 거다.그래서 친구는 조금씩 매일 장보는 습관을 들이거나, 저렴한 과일은 사놓았다가 오래 저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복..
재료발사믹식초, 사과무스 두큰술, 올리브유 한큰술, 와사비 한큰술, 레몬즙 조금, 간마늘 조금, 꿀 작은 한큰술 루꼴라, 파프리카, 토마토, 올리브 10개, 말린토마토, 해바라기씨가지, 토마토페스토, 바질페스토 파스타는 제조방법에 나와있는 시간보다 3~5분 정도 덜 익혀주고, 채소를 씻어 준비해준다.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파스타가 불기 때문에 덜 익혀주었다. 가지는 슬라이스해서 구워준뒤, 믹서기로 갈아준다. 나머지 재료를 한데 넣어준다. 루꼴라를 가위질해서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고, 다른 재료가 안보일 정도로 수북히 쌓아주어도 좋다. 마지막으로 토마토를 작게 깍뚝썰기해서 넣어준다.이제 비빔밥 처럼 잘 섞어주면 요리 완성~만들면서 서양의 비빔밥은 이런게 아닐까 싶었다.
고기와 밀가루가 안맞는 전형적인 소음인 동양인 체질이지만, 외국을 여행하다보니 끊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뒤셀도르프의 친구집에서 머무는 동안 친구가 저녁을 만들어주고 있다. 친구는 육류를 안먹는 베지터리언인데 덕분에 건강식을 맛있게 먹고있다.한국에 돌아가면 따라해봐야지 하는 마음에 간단하게 레시피를 기록해보려 한다. 재료채소는 기호에 따라 넣기 (양파, 감자. 파프리카, 브로컬리, 숙주)생강, 사과무스(설탕, 꿀 대체 가능), 땅콩버터타이커리 페스트, 코코넛밀크 채소를 볶아준다.양파, 감자 - 파프리카, 브로컬리를 먼저 넣고,후추와 소금으로 밑간을 해준다.숙주는 맨 나중에 넣어 살짝 익혀준다. 물을 반컵, 생강 간 것, 사과무스 2스푼을 넣고 끊인다. 타이커리 페스트를 넣고 섞어준다. 고소함을 더해줄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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